[제주도맛집] - 시골길

시골길

제주도에 여행이 아닌 합숙훈련느낌으로 일을 하러 4일 동안 있으면서 밥은 맛있는 걸 먹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먹어라 느낌의 제주여행이었습니다.

종일 일하고 스트레스도 받았겠다! 매콤한게 생각나길래 검색하던 중, 낙지볶음을 발견하였습니다.

아래아래 매인 낙지볶음 사진을 보면 안갈 수가 없겠더라고요~^^ 침 고이는 사진입니다.

시골집입구

시골집외관입니다. 여기가 본점이고 신관이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신관은 문이 안 열려있길래 원래 시골집으로 방문하였습니다. 입구만 봐도 맛집스럽지 않나요??

저는 차를 가져오지는 않아서 주차정보는 찾아보지 않고 갔었는데요.

주변을 보았을 때 시골집주차장은 없어보였습니다. 차를 가지고 가신다면 주차정보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대부분 식당 앞에 주변 빌라옆길에 주차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맘 편하려면 주차장에 주차하는 편이 좋으니까요~^^

외관입구로 들어가면 이렇게 진짜 입구나 나옵니다.

주방이 바로 오른쪽에 있고 왼쪽으로 테이블이 있고 안쪽으로 바닥자리가 나옵니다.

생각보다 자리가 넉넉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가 갔을 때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대기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심플하죠??

낙지볶음 소와 공기밥 2개를 시켰습니다.

청국장은 포함되어있고 낙지볶음 안에 소면도 있습니다.

공깃밥은 추가하셔야 합니다.

저희 처음에는 사리 메뉴가 따로 있길래... 분명히 리뷰사진에는 소면이 낙지볶음 밑에 있었는데... 혹시 저것도 시켜야 하나 물어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주변에 나오는 거 보고 잠자코 기다렸습니다.

사리 시켰으면... 배 터졌겠죠??!! 아마 시키면 아주머니께서 한번 더 물어봐주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ㅎㅎ

진짜 청국장맛집입니다.

이렇게 청국장이 나오면 보글보글 끓고 있는 걸 그냥 보고만 있을 수가 없죠!

하얀 맛에 청국장 한 숟갈 먹으면 완전 밥도둑입니다.

한입 맛보면 낙지볶음 나오기 전까지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오랜만에 청국장 맛있게 먹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낙지볶음입니다.

소면 위에 이렇게 소복하게 낙지볶음을 올려주십니다.

낙지볶음은 주문즉시 바로바로 만들어주시기 때문에 조리시간이 있기도 하지만 기다림만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매운맛은 진짜 맛있게 맵고 낚지와 함께 볶아진 야채들도 양념이랑 얼마나 맛있던지요.

청국장도 밥도둑인데 낙지볶음까지 밥도둑이니 밥이 사라지는게, 배가 부르는게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매우면 청국장으로 한번 달래주고 다시 낚지볶음 먹고~ㅎ 이거 무한반복입니다. 

낙지볶음도, 소면도, 밥도, 청국장도, 심지어 반찬들까지 깨끗하게 비우고 왔습니다.

모든 메뉴가 나온 사진입니다.

진짜 또 가서 먹고 싶네요.

다 먹고도 아쉬워서 포장해 갈까?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하... 제주도 살았으면 매운 거 땡길때 엽떡이 아니라 이걸 먹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ㅎ

술안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도 가시면 한번 드셔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제주도 이제 다들 웬만한 맛집들은 다들 가보셨잖아요?? 새로운 곳, 안 가본 곳들 가보시는 재미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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