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맛집] - 숙성도

숙성도

숙성도 본관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주차불가

 

숙성도는 진짜 대기가 엄청 깁니다. 못 먹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어플을 사용해서 대기를 걸어놓고 가서 대기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전날 저녁에 못먹어서 사장님께서 알려주신 어플로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어느 정도 순번이 지나가고 나서 본관 앞으로 찾아갔습니다.

'테이블링'어플 이용하세요~! 꼭!!!!

 

본관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안내를 받으시면 됩니다.

본관에서 기다리다가 저희도 별관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별관은 본관이랑 3분도 채 안 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별관에 들어가면 기다리고 하십니다. 테이블리에는 저희 번호는 이미 지나갔고요. 그래서 괜히 불안한 마음에 여쭤보니 맞다고 하십니다.

늘 손님이 많고 붐비다보니 직원분들도 사장님도 굉장히 분주합니다.

 

별관 숙성도

별관이라 그런지 겉에서 보기에 고깃집 같지 않고 카페 같아 보입니다.

 

 

저녁시간에 가면 매진인 고기가 많더라고요...ㅜㅜ

메뉴판에도 보시다시피 뼈등심/뼈목살/이백살은 80인분 한정으로 조기마감될 수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많이 기다린 건데 아쉬웠어요.

차라리 점심때 올 걸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유 있으시다면 점심때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어차피 기다려서 먹어야 하는 거면 원하는 메뉴라도 먹어야 하잖아요~ㅎ

 

그래도 제주도 왔는데 흑돼지를 먹어야 하지 않나 싶어서 교차숙성흑돼지랑 숙성 삼겹살을 먹었습니다.

기본으로 이렇게 소스랑 김치찌개가 나옵니다.

고기도 직접 다 익을 때까지 직원분들이 구워주십니다.

저희 부부는 이게 참 부담스럽더라고요~~^^

 

고기는 도톰하고 좋습니다.

맛있게 생기긴 했죠??

 

다 구워지면 먹기 좋게 잘라서 사이드로 놓아주십니다.

저랑 신랑이랑 살짝 부담스럽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진짜 계~속 만석이고 직원분들도 바쁘셔서 정신도 없으시고 

왠지 정겨운 느낌은 좀 덜하더라고요~~ㅎㅎ 

제가 고깃집은 진짜 편한 집들을 좋아해서 그런가 봐요~

 

갈치속젓볶음밥

마지막에 배가 부름에도 갈치속젓볶음밥을 시켰습니다.

궁금한 건 먹어봐야 하니깐요~!

근데 고기 먹고 나면 된장찌개 먹듯이 이 갈치속젓볶음밥 먹으니깐 고기 먹고 난 느끼함이 바로 잡히더라고요~ㅎ

고기랑 같이 시켜서 먹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숙성도는 저는 제주도 왔을 때 굳이 다시 가서 먹진 않을 것 같습니다.

웨이팅맛집으로 소문은 나있지만, 굳이 시간 쓰면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고기맛을 몰라서 그럴 수도요~~^^

그냥 고기면 다 맛있는걸요? 다들 안 그런가요?ㅎㅎㅎ

궁금함에 한 번은 찾아가서 웨이팅 하고 먹어볼 만은 하지만 다시 찾아가서 먹을 맛집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숙성도 노형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