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갈비탕
저번에 갈비탕을 맛있게 먹으면서도 이왕 갈비탕 했는데 새로운 맛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매콤한 갈비탕을 끓여보았습니다.
전골 느낌의 매운 갈비탕이어서 소주가 생각나는 한끼였습니다.
술안주 전골로도 좋을 듯한 메뉴입니다.
아래 링크 보시고 갈비탕 넉넉히 끓이셔서 한번 정도 색다르게 매운 갈비탕으로 드셔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재료
갈비탕
된장
간장
고춧가루
청양고춧가루
무
배추
대파
레시피
1. 양념재료는 이렇게 된장, 고춧가루, 간장, 청양고춧가루를 준비합니다.
청양고추 생으로 있다면 가루보다는 신선한 청양고추를 넣어주시는 게 국물맛도 더 칼칼하고 맛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미국에서 쉽게 구하기가 어려워서...ㅎㅎ
한국에서 가져온 청양고춧가루를 요기 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진한 갈비탕 국물에 된장 한 숟가락을 넣어 잘 풀어 줍니다.
된장은 넣어주셔도 되고 안 넣어주셔도 되는데 된장 맛이 안나는 정도의 양이면 넣어주시면 갈비탕맛과는 확연히 다른 맛이 나기 때문에 새로운 요리 맛을 원하신다면 된장 넣는 것을 더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3. 진간장을 넣어 간을 맞추어 줍니다.
4. 고춧가루를 넣어 줍니다.
저는 고춧가루 생각보다 많이 많이 넣어주었습니다. 얼큰한 맛이 필요해서요~!
매운 갈비탕이니깐 넉넉히 넣어주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5. 고춧가루와는 다른 칼칼함을 더해주기 위해 청양고춧가루를 넣어주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청양고추 생으로 넣어주시는 것을 더 추천드립니다~!!!
6. 국물의 시원함을 위해 무를 썰어서 넣어줍니다.
미국산 무인데 단맛이 많아서 국물맛이 더 좋은 것 같으면서도 깊은 맛 내기에는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미국산, 한국산 무 품종도 진짜 다르긴 한가 봅니다.
7. 배추도 넣어 푹 끓여줍니다.
무뿐만 아니라 배추도 넣어주면 국물맛이 시원해지고 또 숨 죽은 배추가 국물을 잘 머금으면 너~무 맛있더라고요.
매운 갈비탕이지만 전골느낌도 나고 좋습니다.
배추는 숨 죽으면 양이 확 줄어드니깐 넉넉히 많이 넣어주세요~!
8. 마지막으로 갈빗대를 넣어 같이 푹 끓여줍니다.
9. 무와 배추가 숨이 죽어 푹 끓여질 때쯤 대파를 넣어줍니다.
대파향이 국물에 확 퍼지면서 깔끔한 국물맛이 됩니다.
10. 푹 끓여진 매운 갈비탕 완성입니다.
무와 배추가 푹 익어 맛도 좋고, 고춧가루와 청양고춧가루로 매콤한 국물맛까지 더해 아주 시원한 한 끼였습니다.
갈비탕 한 번으로 이렇게 두 가지 메뉴를 즐길 수 있어서 일석이조였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미국에서 생각보다 한식 잘해 먹는 느낌입니다. 어찌 생각하면 재료값은 한국보다 더 싸요~~^^
미국에 계신다면 저렴한 재료들로 든든한 한 끼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레시피요약
1. 양념재료는 이렇게 된장, 고춧가루, 간장, 청양고춧가루를 준비합니다.
2. 진한 갈비탕 국물에 된장 한 숟가락을 넣어 잘 풀어 줍니다.
3. 진간장을 넣어 간을 맞추어 줍니다.
4. 고춧가루를 넣어 줍니다.
5. 고춧가루와는 다른 칼칼함을 더해주기 위해 청양고춧가루를 넣어주었습니다.
6. 국물의 시원함을 위해 무를 썰어서 넣어줍니다.
7. 배추도 넣어 푹 끓여줍니다.
8. 마지막으로 갈빗대를 넣어 같이 푹 끓여줍니다.
9. 무와 배추가 숨이 죽어 푹 끓여질 때쯤 대파를 넣어줍니다.
10. 푹 끓여진 매운 갈비탕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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